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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물 이야기

모사사우루스, 백악기 바다를 지배한 최상위 포식자의 진짜 크기

by 라맘미 2026. 7. 14.

백악기 후기 바다에서 암모나이트부터 상어, 심지어 같은 종족까지 잡아먹었던 모사사우루스는

상상 이상으로 압도적인 바다의 최강자였다.

 

모사사우루스는 어떤 동물이었을까

모사사우루스 바다 일러스트


모사사우루스(Mosasaurus)는 약 8,270만 년 전부터 6,600만 년 전,

그러니까 공룡 시대가 끝나기 직전 백악기 후기까지 살았던 해양 파충류다.

흔히 공룡으로 오해하는데 사실은 파충강 유린목에 속하고, 현재 살아있는 동물 중에서는 왕도마뱀이나 뱀에 더 가까운 혈통이다. 처음 화석이 발견된 건 1770년,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근처 탄광이었는데, 당시 학자들은 이게 대체 무슨 생물인지 몰라서

악어 친척이다, 고래류다 하며 한참을 헷갈려 했다고 한다.

지금은 네덜란드뿐 아니라 북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 바다에서 화석이 나올 만큼 널리 퍼져 살았던 걸로 확인됐다.

 

 

모사사우루스 크기, 상상하면 이 정도

 

모사사우루스 크기 비교 아파트 7층


종에 따라 편차가 크긴 한데, 평균적인 성체 크기가 9~10m,큰 종은 15~20m지 나온다는 추정도 있다.

20m면 대략 아파트 7층 높이를 눕혀놓은 정도다.

몸무게도 작은 종은 100kg 남짓이지만 큰 종은 2톤에 달했다고 하니, 그냥 큰 도마뱀이 아니라

고래급 덩치의 육식 파충류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턱 힘도 굉장히 강해서, 공식 수치는 없지만 티라노사우루스급이었을 거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아이에게 모사사우루스를 설명해준 후기


애한테 "바다에 살던 엄청 무서운 도마뱀 아저씨였어, 상어도 잡아먹었대" 했더니 눈이 동그래지더라.

상어보다 더 세다는 말에 유독 반응이 컸다.

 

크기 얘기할 때는 그냥 숫자로 말하면 잘 안 와닿아 해서, "아파트 7층 높이만큼 큰 애야" 하니까 그제서야 "헐" 하고 감탄했다.

확실히 숫자보다는 익숙한 걸로 비유해주는 게 이해가 빠른 듯.

 

이 부분이 제일 소름이었다


제일 놀랐던 건 먹잇감 목록이다.

암모나이트, 상어, 심지어 장경룡까지 잡아먹었을 거라 추정되는데,

화석 중엔 다른 모사사우루스를 잡아먹은 흔적까지 발견된게 있다고 한다.

같은 종족까지 먹잇감으로 삼았다는 게, 당시 바다에 이 녀석을 위협할 존재가 사실상 없었다는 뜻이라 새삼 소름이었다.

 

마무리


다음 편에서는 모사사우루스와 자주 헷갈리는 장경룡 얘기를 다뤄볼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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